1. 개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대학교에서 한러대화 경제통상·교육과학·문화예술분과, 한국슬라브학회, 러시아　극동대학교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한러협력:접경지대　협력과　동아시아지역　평화　구축(Eurasia Initiative and Korean-Russian Cooperation: In Search of　 Cross-border Cooperation and Peace-building in East Asia)"을　주제로　공동　국제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는 한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사회, 언어, 문화 영역에서 우호적 협력과 상호 이해의 역사를 조명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또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기치 하에 접경지대(특히 극동지역) 협력　방안과 동아시아지역 평화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양국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하여　극동지역의 한국 전문가들과 국내 다수 대학의 러시아 전문가들 간 장기적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블라디보스톡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3일 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한러대화　경제통상·교육과학분과는　"극동지역　내　한러　산학클러스터　구축"을　주제로　양국　간　산학협력의　경제적이며　교육적인　의의와　가능성과　실현　방안　등에　대해　극동대학교와　네벨스코이 해양 주립대학교　국제연구센터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를　진행하였다.　문화예술분과에서는　양국　문화교류와　차세대　간　협력　분야에서　한러대화의　역할과　실제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슬라브학회에서는　한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과　접경지대　협력과　동아시아지역　평화　구축이라는　틀에서　양국　역사와　정치·외교, 언어와　문학, 문화　등　다양한　주제　하에　회의를　진행하였다.

50여　명의　발표자와　토론자를　포함, 양국 학자와 학생　등　100여 명이　3일 간 진행한　이번　회의에는 이규형　한러대화　조정위원장과　블라디미르　쿠릴로프　극동대학교　대외부총장, 알렉산드르　고골렙스키　한러대화　러측 사무국장, 이양구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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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를　계기로　APEC 이후 극동지역 중심　기관으로 급부상한 극동대학교 측과　국내 여러 대학 및 기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공동연구와　협력을　위한　채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극동대학교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한러대화의　교류 영역　또한 확대되고, 이를 통해 분과별 의제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행사　일정　및　발표자료　－　첨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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