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러대학총장포럼
- 작성자 :
- KRD
- 작성일 :
- 15-04-10 17:11
- 일 시 :
- 2014.11.29.(토)-12.1(월)
- 장 소 :
- 블라디보스톡, 극동대학교
본문
제2차 한러대학총장포럼
1. 개요
교육과학분과에서는 지난해 제3차 KRD포럼 중 분과 특별세션 형식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는 양국 대학 총장 간 포럼을 블라디보스톡 극동대학교에서 두 번째로 진행하였다.
‘대학교육의 국제화: 한-러 양국 대학의 새로운 협력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양국 대학총장포럼에는 한국 측 김준영 성균관대학교 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과 서거석 전북대학교 총장 등 13명, 러시아 측 크로파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총장(한러대화 러측 조정위원장)과 이바녜츠 극동연방대학교 총장 등 20여명의 총장·부총장단이 참석하였다.
개회식과 포럼은 2년 전 APEC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던 ‘모르스키홀’에서 진행되었으며, 고르차코프 연해주입법의회 의장과 자보로트나야 연해주 부주지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다.
1세션에서는 이바녜츠 총장과 서거석 총장이 “교육의 국제화: 러시아와 한국 대학의 사례 –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러시아와 한국 대학 간 새로운 협력”에 대해 각각 발표한 후 토론이 이루어졌다. 올해 총장포럼 주제에는 대학의 국제화와 대학평가제에 대한 최근 러시아 정부와 교육계의 관심이 반영되었다.
러시아 측 총장들은 상대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의 확충, 러시아 대학 내에 신설된 한국학과에 대한 한국 측의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요청하였다. 칼리닌그라드에 위치한 발트연방대학교의 클레메쉐프 총장은 최근 이 지역에 기아자동차 공장이 설립된 사안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적극적인 교류 의지를 피력하였다. 한국 측에서는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교류를 희망하는 대학이 많았으며, 특히 서울사이버대학 허묘연 부총장이 IT 기술에 기반을 둔 국내 사이버교육의 급속한 확산에 대해 설명하여 러시아 대학 총장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포럼을 마친 후 양국 총장들은 개별 미팅을 진행하고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총장포럼에서는 특히 각 참가대학에서 1명씩 학생대표를 선발하여 총장포럼과 별도의 학생포럼을 개최, 학생들의 입장에서 양국 대학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제2세션 총장·학생 연석포럼에서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어학, 사회과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증진 방안을 제안하였고, 상대국 방문 학생들의 현지 적응과 수학과정에 도움을 주는 버디(buddy)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제2차 총장포럼에서 양국 총장들은 정치적 변화와 무관하게 한러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교육·문화 분야의 협력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내년 3차 한러대학총장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하는데 합의하였다.
2. 일정 및 참석자 명단 - 첨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