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러대학총장포럼

1. 개요

교육과학분과에서는 제3차 KRD포럼 중 분과 특별세션에서 한국과 러시아 주요 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총장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대학교육의 국제화: 한-러 양국 대학의 새로운 협력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양국 대학총장포럼에는 한국 측 13개 대학, 러시아 측 15개 대학 총장단이 참석하여 교육과 연구, 실천 분야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서거석 전북대학교 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러대화 교육과학분과위원장)과 사도브니치 모스크바대학교 총장(러측 교육과학분과위원장)이 진행을 맡은 이번 회의에서는 신은희 경희대학교 국제교류처장이 ‘대학 간 국제협력의 새로운 방향: 한-러 양국 대학의 협력 전망’에 대해 경희대학교의 사례를 중심으로 기조발제를 한 후 참가자 전원이 발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포럼에 참석한 양국 총장단은 유라시아 글로벌 교육 패러다임이 구축되고 있는 현상과 양국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근본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관련하여 융합교육 추구(동서의학 융합, 기초 의료 분야 교류, 공동 리서치 등), 한-러 학생 공동 실천 프로젝트 추진 이외에 유전학, 북극연구, 항공우주학, 조선학, 아동학 등 분야에서의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포럼에서는, 다른 한편으로, 세계화 속에서 대학 간의 교류확대와 대학의 기업화가 피할 수 없는 현상이 되고 있지만, 독자적인 시스템과 문화와 정서를 지닌 개별 국가에서 대학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과 과학을 연계시키며 균형 잡힌 학자를 양성하는 등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그밖에 대학에 대한 합당한 국제적 평가 기준을 도입해야 하는 문제, 온라인 교육의 실용성과 한계, 교수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제1차 총장포럼에 참석한 양국 총장단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한러대화에서

한러대학총장포럼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양국 교육과학분과의 지속가능한 협의체가 되어줄 것을 요청하였다.

2. 일정 및 참석자 명단 - 첨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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